순종실록부록15권, 순종17년 1924년 8월

8월 2일 양력

【음력 갑자년(甲子年) 7월 초 2일】  총독(總督) 남작(男爵) 사이토 마코토〔齋藤實〕와 그 부인이 토산 물품(土産物品)을 헌상(獻上)하였다.


【원본】 8책 15권 3장 B면【국편영인본】 3책 631면
【분류】외교-일본(日本)
총독(總督) 남작(男爵) 사이토 마코토〔齋藤實〕와 그 부인이 토산 물품(土産物品)을 헌상(獻上)하였다.

 

8월 12일 양력

특별히 수원 모범장(水原模範場)에 일금 300원을 하사하였다. 농학 박사(農學博士) 혼다 코스케〔本田幸介〕의 동상(銅像) 건립 때문이었다.

 

8월 18일 양력

특별히 찬시(贊侍) 남작(男爵) 한창수(韓昌洙)에게 장수금(葬需金)으로 일금 300원을 하사하였다. 그의 자부(子婦)인 숙부인(淑夫人) 유씨(柳氏)  【왕비의 이모(姨母)】 의 상(喪) 때문이었다.

 

8월 20일 양력

만선신보사(滿鮮申報社)에 일금 300원을 하사하였다. 재만선인(在滿鮮人)을 위해 발간(發刊)되었기 때문이다.

 

8월 21일 양력

특별히 전 비서승(祕書丞) 김두한(金斗漢)에게 제자료(祭粢料)로 일금 200원을 하사하였다. 그의 처(妻) 숙부인(淑夫人) 이씨(李氏)  【이희 공(李熹公)의 둘째 딸이다.】 의 상(喪) 때문이었다.

 

8월 22일 양력

군 사령관(軍司令官) 기쿠치 신노스케〔菊池愼之助〕를 희정당(熙政堂)에서 접견하였다. 그리고 만찬(晩餐)을 베풀어 함께 하였으며, 물품을 하사하였다.

 

8월 25일 양력

선원전(璿源殿)에 나아가 전알(展謁)하였다. 고종(高宗) 탄신일이기 때문이었다. 족부(足部)가 마비되어 오르고 내리는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후작(侯爵) 이해창(李海昌)에게 다례(茶禮)를 섭행(攝行)하라고 명(命)하였다.

 

특별히 남작(男爵) 김춘희(金春熙)의 상(喪)에 일금 100원을 하사하였다.

 

8월 27일 양력

일금 300원과 은제 다관(銀製茶罐) 1개(箇)를 본궁(本宮) 경찰 서장(警察署長) 야노 스케조〔矢野助藏〕에게 하사하였다. 경위(警衛)로 근무(勤務)하였기 때문이다.

 

8월 29일 양력

왕세자(王世子)가 토쿄〔東京〕 별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