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조선왕조실록

철종실록8권 철종7년 1856년 5월

싸라리리 2025. 5. 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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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정사

임금이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 경모궁(景慕宮)의 하향(夏享)에 쓸 향(香)과 축문(祝文)을 친히 전하였다.

 

소대하였다.

 

5월 2일 무오

소대하였다.

 

5월 3일 기미

소대하였다.

 

5월 4일 경신

소대하였다.

 

5월 6일 임술

소대하였다.

 

판부사(判府事) 권돈인(權敦仁)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지난번에 지나온 곳에서 초초(草草)하게 수행(數行)의 말을 적은 것은, 아직도 집은 가까우나 사람은 멀어져가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그 때의 사관(史官)이 돌아올 때의 혜음(惠音)은 막연(邈然)하였으니, 경(卿)이 과연 마음속에 꺼림칙한 것이 있어서 그러하였는가? 내가 한마디 말을 한 것은 지나간 일을 분변하려는 것이다. 하늘이 사람을 낳았으니 사람마다 각각 의견이 있고 의견이 있으면 각각 말하는 것이니,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지 않을 수가 없다. 무릇 그 조정(朝廷)의 의논(議論)은 사람마다 어떻게 반드시 뇌동(雷同)하겠는가? 진실로 뇌동(雷同)만 한다면 자방(諮訪)하는 뜻이 어디에 있겠는가? 경도 여기에서 만약 숙려(熟慮)하고서 깊이 궁구한다면, 반드시 벌떡 일어나서 몸을 일으킬 바가 있을 것이다."
하였다.

 

5월 8일 갑자

소대(召對)하였다.

 

한권(翰圈)035)  을 행하여, 이현익(李玄翼)·김병필(金炳弼)·서승보(徐承輔)·조인섭(趙寅燮)·이세재(李世宰)·김학근(金鶴根)을 뽑았다.

 

5월 9일 을축

소대하였다.

 

5월 10일 병인

임금이 북원(北苑)에 나아가 망배례(望拜禮)를 행하였다. 이어 춘당대(春塘臺)에 나아가 참반(參班)한 유생(儒生)과 무사(武士)에게 응제(應製)와 시사(試射)를 행하여, 명(銘)에 진사(進士) 윤태경(尹泰經)·판관(判官) 김병집(金炳潗)·한량(閑良) 왕신열(王眘說) 등 6인에게 모두 직부 전시(直赴殿試)하도록 하였다.

 

5월 11일 정묘

입격(入格)한 유생(儒生)을 소견(召見)하였다.

 

임금이 하교(下敎)하기를,
"자성(慈聖)의 탄신(誕辰)이 매우 가까우니, 나 소자(小子)의 강릉(岡陵)의 강릉(岡陵)의 축수(祝壽)036)  가 해와 더불어 함께 새롭다. 15일에는 마땅히 춘당대(春塘臺)에서 친림(親臨)하여 선찬(宣饌)037)  할 것이니, 시임(時任)·원임(原任) 대신(大臣)과 국구(國舅), 시임·원임 각신(閣臣)과 기사(耆社)의 제신(諸臣)들은 모두 와서 모이게 하고, 유생(儒生)도 또한 역시 응제(應製)에서 시취(試取)토록 할 것이니 해방(該房)에서는 지실(知悉)038)  케 하라."
하였다.

 

한림 소시(翰林召試)를 행하여, 이세재(李世宰)·조인섭(趙寅燮)·김병필(金炳弼)을 뽑았다.

 

5월 12일 무진

소대(召對)하였다.

 

5월 15일 신미

임금이 춘당대(春塘臺)에 나아가 유생(儒生)의 응제(應製)를 행하여, 부(賦)에 진사(進士) 남종익(南鍾益)·유학(幼學) 서상익(徐相翊)·진사 조채(趙埰)를 모두 직부 전시(直赴殿試)하게 하고, 유학 민영래(閔永來)·조승화(趙升和)·박종오(朴宗五)에게는 모두 진사(進士)를 내려 주었다.

 

남병철(南秉哲)을 도총부 도총관(都摠府都摠管)으로 삼았으니, 중비(中批)이었다.

 

5월 16일 임신

판부사(判府事) 김도희(金道喜)에게 다시 정승의 직임[相職]을 제배(除拜)하라고 명하였다.

 

홍재룡(洪在龍)을 수원부 유수(水原府留守)로, 김세균(金世均)을 이조 참의(吏曹參議)로 삼았다.

 

5월 18일 갑술

조형복(趙亨復)을 사헌부 대사헌(司憲府大司憲)으로, 황겹(黃𥞵)을 사간원 대사간(司諫院大司諫)으로 삼았다.

 

5월 22일 무인

첫 번째의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5월 24일 경진

각도(各道)의 도형(徒刑)·유형(流刑)의 죄인(罪人) 1천 52인을 소방(疏放)하였다.

 

5월 25일 신사

두 번째의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5월 26일 임오

수원부 유수(水原府留守) 홍재룡(洪在龍)을 소견(召見)하였으니, 사폐(辭陛)하였기 때문이었다.

 

5월 28일 갑신

세 번째의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5월 29일 을유

원세현(元世顯)을 전라좌도 수군 절도사(全羅左道水軍節度使)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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