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실록12권 철종11년 1860년 5월
5월 1일 갑오
이돈영(李敦榮)을 형조 판서로, 조존항(趙存恒)을 경상좌도 수군 절도사로 삼았다.
5월 3일 병신
평안 감사(平安監司) 김병주(金炳㴤)를 소견(召見)하였는데, 사폐(辭陛)한 때문이었다.
5월 5일 무술
남병길(南秉吉)을 이조 참판(吏曹參判)으로 삼았는데, 중비(中批)에 의한 것이었다. 이용은(李容殷)을 이조 참의로, 윤치성(尹致誠)을 사간원 대사간으로 삼았다.
5월 8일 신축
혜성(彗星)이 나타났다.
경우궁(景祐宮)에 나아가 전배(展拜)하고, 대왕 대비전(大王大妃殿)과 왕대비전(王大妃殿)에 중궁전(中宮殿)도 같이 나아가 전배(展拜)하였다. 명하여 대호군(大護軍) 박제헌(朴齊憲)에게 특별히 한 자급을 가자하게 하였다.
5월 10일 계묘
허계(許棨)를 좌변 포도 대장(左邊捕盜大將)으로, 신관호(申觀浩)를 우변 포도 대장(右邊捕盜大將)으로 삼았다.
5월 11일 갑진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 경모궁(景慕宮)의 하향제(夏享祭)에 쓸 향과 축문을 친히 전하였다.
5월 15일 무신
조휘림(趙徽林)을 이조 참판으로, 김병운(金炳雲)을 한성부 판윤으로, 이겸희(李兼熙)를 전라우도 수군 절도사로 삼았다.
5월 17일 경술
김원식(金元植)을 개성부 유수(開城府留守)로 삼았다.
5월 18일 신해
첫 번째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5월 20일 계축
희정당(熙政堂)에서 차대(次對)하였다.
5월 21일 갑인
두 번째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남헌교(南獻敎)를 사헌부 대사헌으로, 윤자승(尹滋承)을 사간원 대사간으로 삼았다.
5월 23일 병진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 남단(南壇)·우사단(雩祀壇)의 기우제(祈雨祭)에 쓸 향과 축문을 친히 전하였다.
소대(召對)하였다.
5월 24일 정사
세 번째 기우제(祈雨祭)를 행하였다.
5월 25일 무오
이승익(李承益)을 이조 참의(吏曹參議)로, 이진익(李晋翼)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김병운(金炳雲)을 공조 판서로, 서대순(徐戴淳)을 한성부 판윤으로 삼았다.
5월 26일 기미
기우제(祈雨祭)의 헌관(獻官) 이하에게 차등있게 시상(施賞)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