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양력【음력 기미년(己未年) 정월 29일】 천황(天皇)과 황후(皇后)가 시종(侍從) 히네노 요타로〔日根野要太郞〕와 황후궁 주사(皇后宮主事) 미무로토 노리미쓰〔三室戶敬光〕을 보내어 뇌사(誄詞)와 폐백(幣帛)을 보내왔다. 궁내성(宮內省) 고시(告示) 제5호로 ‘대훈위(大勳位) 이 태왕 전하(李太王殿下)의 훙거(薨去)에 따라 장의(葬儀)를 행하는 당일(當日)에 폐조(廢朝)를 앙출(仰出)한다.’라고 하였다. 빈전(殯殿)에 나아가 조전(朝奠)과 조상식(朝上食), 주다례(晝茶禮), 석상식(夕上食), 석전(夕奠)을 행하였다. 덕홍전(德弘殿)에서 육군 대장(陸軍大將) 아키야마 요시후루〔秋山好古〕 이하를 접견하였다. 3월 2일 양력빈전(殯殿)에 나아가 찬궁(欑宮)을 열었다. 이어서 조전(朝奠)과 조상식(朝上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