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3

20241210 아침에 일어나서 주가를 보니

며칠동안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인지 피곤해서 늦잠을 잤다. 10시가 조금 되기 전에 일어났는데, 늘 그럿듯 주가를 확인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모든 종목이 올라있었다.  '아.. 뭐지 밤중에 하야라도했나?' 뉴스를 잠깐 검색했는데 역시나.. 그럴리가 없다.  주가는 경제현상을 포함한 모든 사회현상의 선행지표다. '이제 해결이 되려나?' 하는 생각을 잠깐했다.

이야기 2024.12.10

12.3 계엄 이후 기록 - 20241205

내란 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하지 않는다.  대부분 뉴스나 위키 등에 기록되었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생각되는 부분만 기록한다.  1. 박근혜도, 윤석열도, 왜 계엄인가?윤석열이 대통령 된 후 박근혜를 사면하고 예방한다. 왜? 윤석열은 문재인정권에서 특검장으로 박근혜를 수사해 탄핵시킨 장본인이다. 국민의힘으로 이동해서 대선후보가 되는 부분도 이상하긴 했지만, 민주당에서 분탕질할 때부터 자기 정치를 하기위해 하는 행동의 연장이라고 파악할만한 정도였다. 혹시 같은 세력이 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하러 간것은 아닐까?  이미 존재하는 시스템을 무시한다.대통령이 되고서, 인수인계를 받지 않는 것과 집무실 이전하는 것부터 심하게 이상했다. 대통령의 일이라는 것이 규모도 크지만 연속성과 전문성이 필요한 일이다. ..

이야기 2024.12.05

[소설] 태초에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5

5화: 창조의 아버지장면 1: 김유진의 AI 직원 개발김유진: "수진 수석, 이 디자인들 좀 봐봐. 또 짜깁기 수준이야." 이수진: "정말 그러네요. 이러다가는 저작권에 문제가 생기겠는데요." 김유진: "도저히 안 되겠어." 이수진: "이번엔 더 구체적인 지침을 줘볼게요." 이수진은 AI에게 두 번째로 디자인을 맡겨본다. 결과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김유진: "저건... 하아~" 세 번째 시도에서도 AI는 비슷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김유진: "그 업체는 도대체 어떻게 한거지?" 이수진: "그러게요." 그때, 개발팀장 박진우가 들어온다. 박진우: "대표님, 말씀하신 거 찾아보다가 다른 AI를 찾았는데요." 김유진: "다른 AI?" 박진우: "아 별거는 아니고 이 AI는 제임스라고 부르는데, 일종의 반항..

이야기 2024.06.18

[소설] 태초에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4

4화 악몽 장면 1: 강민호의 꿈 한밤중, 강민호는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악몽에 시달린다. 꿈속에서 그는 스타크래프트 경기장이다. 뜬금없이 고리쩍 게임을 하는 것이 이상하면서도 어딘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꿈속 대결 장면:강민호는 AI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여러 전략을 시도한다. 첫 번째로 그는 정석적인 테란 바이오닉 전략을 선택한다. 그의 마린과 메딕 부대는 초반 강력한 공격을 시도하지만, AI는 정확한 타이밍에 탱크를 시즈 모드로 전환하며 방어한다.강민호: "이럴 수가…" 두 번째 경기, 그는 신속한 공중 유닛으로 전환하여 뮤탈리스크 러쉬를 시도한다. 예전에도 많이 해봤다. 이거는 ai도 못 막는다. 그러나 AI는 이미 스포어 콜로니가 완성되어 두로 후퇴하는 사이 스커..

이야기 2024.06.18

[소설]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3

3화 틱택토장면 1: 김민준의 휴가  김민준은 아내 한서진과 아이 다은을 데리고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한다.공항으로 가는 차 안, 대부분의 자동차가  자율주행차가 되었지만, 민준의 차는 드물게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다. 사거리에 멈추자 민준은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긴장이 풀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 옆자리에 앉은 아내 서진은 여행 일정을 점검하고, 뒷좌석에 앉은 아이 다은은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들떠 있다. 다은: "아빠, 제주도에 가서 뭐 할 거예요?" 민준: "우리 다같이 해수욕도 하고, 아빠가 물질해서 전복도 잡아줄게!" 다은: "물질?" 서진: "다은아, 아빠는 해남 자격증도 있어. 아빠 고향이 제주도잖아. 평대 바다에 가면 친구들도 많아." 다은: "우리 평대 가는 거야?" ..

이야기 2024.06.12

[소설]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2

2화: 인간의 영역장면 1: 토요일 낮, 주점장소: 낮, 친구 술집캐릭터:이민지 (26세, UI/UX 디자이너)성격: 창의적이고 사용자 경험을 중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에 대한 깊은 이해.역할: 인공지능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김유진 (여, 민지의 선배, 15년차 디자이너)성격: 자신의 회사를 운영 중이고 디자인에 대한 자부심이 넘침.역할: 경험 많은 디자이너, 멘토 역할.박지훈 (남, 바텐더, 김유진의 대학 동기)성격: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절하고 사교적인 성격.역할: 작은 술집을 운영하며, 자주 방문하는 이민지와 김유진의 이야기를 들어줌.이민지가 술집안으로 들어온다. 김유진은 바에 팔꿈치를 대고 얼굴을 괴면서 엎드리듯 기대 앉아있다. 박지훈인 바 안쪽에..

이야기 2024.06.12

[소설]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1

1화: 인간의 오만주요 캐릭터 설정김민준 (35세, 인공지능 개발 팀장)국내 최대의 IT 기업에서 일하는 인공지능 개발 팀장.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성격으로 말수가 적고 생각이 많음.팀원 캐릭터 설정박소영 (28세, 인공지능 엔지니어)성격: 열정적이고 호기심이 많음.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을 즐기며, 민준을 존경.역할: 민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개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정우석 (32세, 데이터 과학자)성격: 논리적이고 분석적. 항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믿음.역할: 인공지능 시스템의 데이터 분석과 모델 최적화를 담당. 민준과 함께 기술적 문제를 해결.이민지 (26세, UI/UX 디자..

이야기 2024.06.11

자다가 DNA에 대해서 생각나서 기록

이런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부분 1. 이중나선은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한 데이터 기록 방식 2. 저장하는 정보는 신체의 각 부위에 필요한 설계도 3. 데이터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다. 4. 당연히 용량의 한계를 가진다. 5. 필요할 때 사용하기 위해 일부를 RNA에 복사해 세포 핵 박으로 내보낸다. 6. 모든 세포는 같은 DNA를 가지고 있다. 7. 아미노산을 RNA에 적힌 순서대로 합쳐서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8. 수소결합 2개와 3개를 사용하는 데이터 저장방식으로 컴퓨터처럼 2비트로 저장한다. 9. 코돈은 3개의 염기를 합치므로 3비트? 수소이온의 전하량에 따라 아미노산이 영향받으려면 꺾어지는 부분을 물어다 붙이는건가? 10. 기억은 세포 내에 RNA로 저장한다. 11. 기억을 인출할 때에는 세포에..

이야기 2023.11.25

업무 커뮤니케이션 케이스 스터디 : 일반적인 수정사항 협상하는 방법 #1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모두가 아는 속담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사례를 찾기가 어려워서 잘씌이지 않게 되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사례를 남겨 놓으려고 타이핑을 시작했다. 어쩌다가 저런 말이 나와서 정말 비슷한 사례를 쥐어 짜내고 짜내도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오늘 실제로 발생해서 여기에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이든 누군가가 요청을 하고 다른 누군가는 요청받은 일을 하다보면, 말 한 마디에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있다. 이런 경우 고객과 대행이라는 입장이 만들어진다. 경제이론의 '주인과 대리인의 문제'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모럴해저드는 아니지만 완전 다른 이유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고객과 대행자의 문제'라고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이런..

이야기 2020.07.03

역시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무인 계산대가 되었다. 비싼 파티션이 되었다.

역시는 역시다 이전 포스팅에 무인 편의점 계산대 망한 거라고 썼다. 그걸 증명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저렇게 파티션으로 사용되는 비싼 기계들을 보고있자니 괜히 내 속이 쓰린 건 일종의 직업병이려나?당연히 사람들이 계산대로 가고있다. 편의점의 무인계산대는 패스트푸드점에 적용한 무인계산대의 작동원리와 너무 다르다. 패스트푸드점도 현금과 포인트는 직원이 주문을 받는다. 애초에 쇼핑몰의 개념을 확장한 무인계산대가 주는 혜택은 거의 없다. 오히려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다.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차지하는 공간을 늘려야하기 때문에 회전 모수와 잠재고객의 진입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본다. 단, 패스트푸드 업계는 불편한 사용을 강제할 수 ..

이야기 2020.06.27

생각 해봤니? 토끼가 거북이와 달리기 시합을 한 이유! 혹시 너도 그렇지 않니?

어릴 때 듣는 이야기 중에 의미 심장한 것들이 많다 이 나이를 먹고서야 이해한 게 부끄럽지만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토끼는 달리기가 빠른데 왜 거북이에게 졌을까? —- 그 전에 토끼는 왜 거북이에게 달리기 시합을 걸었을까? 토끼가 거북이를 이겨서 무슨 얻을 게 있다고..? —- 토끼의 입장에서 궁서체로 생각해보자 ... ! 티스토리에는 궁서체가 없다 어쨌든 지금 토끼의 입장이다 나는 달리기가 빠르다 내가 제일 빠르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혼자 열심히 뛰어봤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좀 더 극적으로 보이려면 어떻게 할까? 아! 빠르다는 건 상대적이라서 비교대상이 필요하구나! 누군가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호랑이를 이겨야 하나? 효과적으로 보이겠다 하..

이야기 2020.04.14

직원 뽑기 이야기(며느리 뽑기), 목표와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는 인재를 원한다.

목표와 인재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 옛날에 잘 나가는 연탄공장이 있었다.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필요도 없었고, 비용이 늘지도 않는데, 매년 매출이 30%씩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에서 직원 채용 공고가 났다. 그런데 그 채용 공고가 조금 특이했다. 어떤 자격도, 서류도 필요 없고, 다음의 한 가지 테스트만 통과하면 되는 거였다. '100만원으로 우리 도시의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주기' 사무실과 테스트에 필요한 비용도 지급하고, 모든 업무는 비서가 지원하기로 했다. 어마어마한 월급을 제시했지만, 엉뚱한 공고에 한 동안 지원자가 없었다. --- 드디어 첫번째 지원자 A가 나타났다. 그는 사장님을 만나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항상 장학금을 주고 싶었습니다. 제..

이야기 2020.04.12

새로 생긴 옷가게 삼형제 이야기

중간관리자 교육 중 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주제로한 직원 교육? 을 진행중이다. 그 중 무료 상담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놓으려고, 말로 한 내용을 억지로 기억에서 끄집어 내 본다. 대부분의 서비스업은 옷가게에 비유하면 참 좋다. ------------------------------------------------ ------------------------------------------------ 새로 생긴 세 옷가게가 있다. A는 잘하는 가게. B는 그저 그런.. C는 땡땡이 치는 가게라고 하자. 손님이 옷가게에 들어온다. 손님은 3만원 이하로 깔끔한 원피스를 살 생각이었다. C가 보인다. ... 손님이 물어본다. "저기.. 봄 원피스는 어디있어요?" (대답 없이 손으로 가리킨다)..

이야기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