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실록부록1권, 순종3년 1910년 10월

10월 7일 양력

【음력 경술년(1910) 9월 4일】  이재완(李載完), 이재각(李載覺), 이해창(李海昌), 이해승(李海昇), 윤택영(尹澤榮), 박영효(朴泳孝)가 조선(朝鮮)귀족령(貴族令)에 의거하여 후작(侯爵)을 수여받았다. 이지용(李址鎔), 민영린(閔泳璘), 이완용(李完用)이 백작(伯爵)을 수여받았다. 이완용(李完鎔), 이기용(李埼鎔), 박제순(朴齊純), 고영희(高永喜), 조중응(趙重應), 민병석(閔丙奭), 이용직(李容稙), 김윤식(金允植), 권중현(權重顯), 이하영(李夏榮), 이근택(李根澤), 송병준(宋秉畯), 임선준(任善準), 이재곤(李載崑), 윤덕영(尹德榮), 조민희(趙民熙), 이병무(李秉武), 이근명(李根命), 민영규(閔泳奎), 민영소(閔泳韶), 민영휘(閔泳徽), 김성근(金聲根)이 자작(子爵)을 수여받았다. 윤용구(尹用求), 홍순형(洪淳馨), 김석진(金奭鎭), 한창수(韓昌洙), 이근상(李根湘), 조희연(趙羲淵), 박제빈(朴齊斌), 성기운(成岐運), 김춘희(金春熙), 조동희(趙同熙), 박기양(朴箕陽), 김사준(金思濬), 장석주(張錫周), 민상호(閔商鎬), 조동윤(趙東潤), 최석민(崔錫敏), 한규설(韓圭卨), 유길준(兪吉濬), 남정철(南廷哲), 이건하(李乾夏), 이용태(李容泰), 민영달(閔泳達), 민영기(閔泳綺), 이종건(李鍾健), 이봉의(李鳳儀), 윤웅렬(尹雄烈), 이근호(李根澔), 김가진(金嘉鎭), 정낙용(鄭洛鎔), 민종묵(閔種默), 이재극(李載克), 이윤용(李允用), 이정로(李正魯), 김영철(金永哲), 이용원(李容元), 김종한(金宗漢), 조정구(趙鼎九), 김학진(金鶴鎭), 박용대(朴容大), 조경호(趙慶鎬), 김사철(金思轍), 김병익(金炳翊), 이주영(李胄榮), 정한조(鄭漢朝)가 남작(男爵)을 수여받았다.


【원본】 6책 1권 9장 A면【국편영인본】 3책 561면
【분류】인사-관리(管理)
이재완(李載完), 이재각(李載覺), 이해창(李海昌), 이해승(李海昇), 윤택영(尹澤榮), 박영효(朴泳孝)가 조선(朝鮮)귀족령(貴族令)에 의거하여 후작(侯爵)을 수여받았다. 이지용(李址鎔), 민영린(閔泳璘), 이완용(李完用)이 백작(伯爵)을 수여받았다. 이완용(李完鎔), 이기용(李埼鎔), 박제순(朴齊純), 고영희(高永喜), 조중응(趙重應), 민병석(閔丙奭), 이용직(李容稙), 김윤식(金允植), 권중현(權重顯), 이하영(李夏榮), 이근택(李根澤), 송병준(宋秉畯), 임선준(任善準), 이재곤(李載崑), 윤덕영(尹德榮), 조민희(趙民熙), 이병무(李秉武), 이근명(李根命), 민영규(閔泳奎), 민영소(閔泳韶), 민영휘(閔泳徽), 김성근(金聲根)이 자작(子爵)을 수여받았다. 윤용구(尹用求), 홍순형(洪淳馨), 김석진(金奭鎭), 한창수(韓昌洙), 이근상(李根湘), 조희연(趙羲淵), 박제빈(朴齊斌), 성기운(成岐運), 김춘희(金春熙), 조동희(趙同熙), 박기양(朴箕陽), 김사준(金思濬), 장석주(張錫周), 민상호(閔商鎬), 조동윤(趙東潤), 최석민(崔錫敏), 한규설(韓圭卨), 유길준(兪吉濬), 남정철(南廷哲), 이건하(李乾夏), 이용태(李容泰), 민영달(閔泳達), 민영기(閔泳綺), 이종건(李鍾健), 이봉의(李鳳儀), 윤웅렬(尹雄烈), 이근호(李根澔), 김가진(金嘉鎭), 정낙용(鄭洛鎔), 민종묵(閔種默), 이재극(李載克), 이윤용(李允用), 이정로(李正魯), 김영철(金永哲), 이용원(李容元), 김종한(金宗漢), 조정구(趙鼎九), 김학진(金鶴鎭), 박용대(朴容大), 조경호(趙慶鎬), 김사철(金思轍), 김병익(金炳翊), 이주영(李胄榮), 정한조(鄭漢朝)가 남작(男爵)을 수여받았다.

 

10월 8일 양력

왕비(王妃)가 용산(龍山) 총독(總督) 관저에 나아갔다. 연회(宴會)가 있었기 때문이다.

 

10월 10일 양력

조선 총독부(朝鮮總督府) 특별회계 세출예산(特別會計歲出豫算) 외에 이왕가(李王家)의 세비(歲費) 금(金) 50만원(圓)을 황제의 재결(裁決)을 거쳐 공포하였다.

 

10월 12일 양력

전 궁중 고문관(宮中顧問官) 이윤용(李允用)에게 위로금 1,000원(圓)을 내렸다.

 

인정전(仁政殿)에서 총독(總督) 자작(子爵)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부인(夫人) 다키코〔多喜子〕를 접견하였다. 태왕 전하(太王殿下)도 함녕전(咸寧殿)에서 접견하였다.

 

양궁(兩宮)에서 자작(子爵) 윤덕영(尹德榮)과 자작 조민희(趙民熙)를 토쿄〔東京〕 왕세자(王世子)의 별저(別邸)에 보냈다. 탄신일에 참가하여 축하하기 위해서이다.

 

10월 14일 양력

전 시종 이교영(李喬永)·김황진(金璜鎭)·박선빈(朴善斌)에게 명하고 남작(男爵) 윤용구(尹用求) 등에게 나누어 칙유(勅諭)하기를,
"지난번 시국문제를 평화로이 해결한 후 천황 폐하가 심후한 동정을 표하여 종친(宗親) 및 전날 우리나라 일에 근로(勤勞)가 평소 있는 여러 사람에게 조선(朝鮮) 귀족령(貴族令)을 베풀고 귀한 작위를 봉해 주고 위로금을 가사(加賜)하니 이는 실로 드문 훌륭한 거사요 특별한 대우인즉 나의 충심(衷心)에도 또한 깊이 느끼는 것이다. 생각건대, 경(卿)도 나의 충심에 있는 바를 모두 헤아릴지니, 이런 까닭으로 지금 전 시종을 특별히 파견하여 이 뜻을 전유(傳諭)하게 하노니 경은 사양하지 말고 경건히 받아 내 마음을 편안케 하라."
하였다. 【그때 작위를 받은 사람 가운데 김석진(金奭鎭)은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였고, 조정구(趙鼎九)는 스스로 목을 베고도 죽지 않았으나 작위는 받지 않았다. 윤용구(尹用求)·한규설(韓圭卨)·유길준(兪吉濬)·민영달(閔泳達)·홍순형(洪淳馨)·조경호(趙慶鎬)는 작위를 사양하고 반납하였다.】


【원본】 6책 1권 9장 B면【국편영인본】 3책 561면
【분류】왕실-국왕(國王) / 인사-임면(任免)

 

전 승녕부 총관(承寧府總管) 조민희(趙民熙)에게 500원(圓)을, 전 장례원 예식관(掌禮院禮式官) 유찬(劉燦)에게 100원을 특별히 내렸다. 토쿄〔東京〕에 출장가기 때문이다.

 

10월 19일 양력

왕비(王妃)가 인정전(仁政殿)에 나아가 정무총감(政務總監) 야마가타 이사부로〔山縣伊三郞〕 부인에게 어배식(御陪食)을 내렸다.

 

10월 20일 양력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가 각도(各道) 장관(長官)의 알현을 받았다.

 

10월 22일 양력

귀족 동경 관광단에게 금(金) 5,000원(圓)을 특별히 내렸다.

 

10월 26일 양력

뚝섬(纛島) 원예모범장(園藝模範場)에 행계(行啓)하여 관람하였다. 왕비도 함께 왕림하였다. 그리고 해장(該場) 직원 일동에게 주효료(酒肴料) 50원(圓)을 하사하였다.

 

10월 27일 양력

덕수궁(德壽宮)에 나아가 근알(覲謁)하였다. 왕비도 따라 나아갔다. 이어서 경효전(景孝殿)에 나아가 작헌례(酌獻禮)를 행하였다. 왕비도 따라 나아가 예를 행하였다. 명성 황후(明成皇后)의 60회 탄신일이었기 때문이다.

 

태왕 전하(太王殿下)께서 후작(侯爵) 박영효(朴泳孝)에게 경효전(景孝殿)의 전작례(奠酌禮)를 섭행(攝行)하라고 명하였다.

 

10월 30일 양력

인정전(仁政殿)에서 평양(平壤) 여단장(旅團長)을 접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