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공부

아파트 청약 당첨 된 후엔 하자에 대해 공부하자. 사전점검과 모델하우스 사진은 무조건 찍어놓자!

싸라리리 2024. 7.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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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계약하고 나니 모르고 지나갔던게 너무 많다.

 

청약에 당첨된 후에는 하자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처음 집에 들어가서는 하자가 하자로 안보이기 때문이다. 내부에 사용된 자재 같이 애초에 볼 수 없는 하자도 많다. 그런데 시공사든 어디든 이런 부분을 확인해주는 사람들이 없다. 전문 업체의 경우도 시공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설계가 잘못된 경우나 모델하우스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은 찾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이야 전문성이 있으시겠지만, 몇 억을 주고 산 사람과 몇십만원 받을 사람 중 누가 더 간절해야할까?

 

나중에 소송을 할 수 있는 것도 개인이 원칙이니, 집주인들이 직접 하자에 대해서 공부해야한다.

 

 

1. 설계가 잘못된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설계대로 시공된 부분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송을 통해서만 보상 또는 하자 처리 받을 수 있다. 검색해보면 계단실에 창문을 설계하지 않아 악취가 나는 문제가 발생해서 소송을 통해 하자로 인정받은 판례가 있다.

2. 기능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냉, 난방이 안되거나, 전기가 안되는 등의 경우이고 생각보다 많다. 


3. 미시공, 시공을 아예 안하는 경우

단열재 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 미시공이 발생하는 것 같다. 결로나 습기로 문제가 발생하면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4. 자재가 설계와 다른 경우.

가장 찾아내기 어렵고 가장 치명적인 하자이다.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붙박이 가구등에 사용하는 재료에 하자있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다. 가구의 내부에는 곰팡이가 피어있고, 혹파리가 발생해 집 전체에 날벌레들이 날아다닌다. 

5. 시공이 설계와 다르게 된 경우

설계와 다른 경우는 하자로 많이 인정되는 것 같다. 법원에서는 준공설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한다. 를 받아야 한다. 

6. 파손이 있는 경우

파손이 있어도 눈에 보이는 하자이기 때문에 찾아내기 쉽다. 오히려 이런 사소한 파손을 만들고 큰 하자를 감추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7. 시공하는 사람들의 이슈
시공할 때 발생하는 쓰레기나 오물을 현장에 남겨두어 발생한다. 인분 이슈나 먹던 음식을 화장실이나 다른 보이지 않는 곳에 버려두는 경우다.

 

8.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하자 

이게 하자의 메인이라고 할까? 위 모든 내용이 종합되어 발생하는데, 이거에 비교하면 다른 하자들은 사소하다. 예를 들면 벽에 발생하는 균열 같은 문제다. 한 집에만 발생하는게 아니고, 아파트라면 모든 건물에 거의 동일하게 발생될 수 있는 문제다. 그리고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하자로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 

 

 

시공 중에 할 수 있는 일들

문제는 이거다. 시공 중에 집주인들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자를 점검해줄 업체를 공동으로 계약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 

 

사전점검에도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게 해서 실제로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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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때는 공사중인 현장에 대한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놓자. 언제 사용될지 모른다.

 

 

모델하우스 볼 때 중요한 것

 

모델하우스는 내가 살 물건의 최종 모양이다. 가장 신경써서 보아야 하는 부분인데, 도우미도 있고 다른 관람객들도 있어서 대충 분위기만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니까 이것만은 꼭 신경써서 확인하자

 

1. 에어컨 실외기의 위치

2. 보일러 설치위치와 방법

3. 천장에 설치되는 조명과 스프링클러 위치, 개수 등

 

다른 부분은 거의 눈에 보이는 부분이고, 자신의 집에있는 것들과 비교가 가능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위 세 가지는 제대로 확인하기도 어렵고, 모델하우스에 적용해놓지 않거나 실제 입주시 변경되거나 누락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모델하우스 사진은 반드시 찍어야 한다. 사진을 못찍게 하는데, 그럴 권리는 없다. 반대로 하자처리나 이후 진행될 수 있는 소송에 자료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나는 몰라서 뒤늣게 어렵게 알아가면서 일하는 중이다.

입주 초기에는 사소해 보여서 이정도는 참고 살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나중에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 

 

나처럼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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