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조선왕조실록

숙종실록보궐정오17권, 숙종 12년 1686년 윤4월

싸라리리 2025. 10. 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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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4월 12일 을축

송충이가 사직(社稷)의 솔잎을 먹었는데, 서울 백성을 동원하여 이를 잡게 하였다.

 

윤4월 13일 병인

함경 감사(咸鏡監司)                     윤지완(尹趾完)이 계청(啓淸)하기를,
"후주진(厚州鎭)을 이미 혁파하였으나 그곳 주민들을 농사철에 이주시킬 수가 없으니, 우선 가을추수가 끝나기를 기다려서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니, 순찰하여 살펴본 다음에 계문하여 형편에 따라 이민시키도록 명하였다.

 

윤4월 23일 병자

비국(備局)의 관원을 인견(引見)하였다. 이때 임금이 말하기를,
"지난번에 영부사(領府事)                     김수흥(金壽興)의 아뢴 바에 의하여 홍덕귀(洪德龜)·신확(申瓁)을 구문치(具文治)의 예에 따라 무과(武科)에 응시하도록 권했었는데, 지금 방목(榜目)을 보니, 신확은 문과(文科) 초시(初試)에 참여하는 조정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매우 부당한 행위이다. 전시(殿試)에 나가지 못하게 하라."
하였는데, 훈련 대장(訓鍊大將)                     신여철(申汝哲)                         【신확의 숙부이다.】                     이 신확은 나이 많아 활을 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여러 번 아뢰었다. 좌의정(左議政)                     남구만(南九萬)이 그가 혐의로움을 무릅쓰고 외람되게 나온다고 꾸짖으니, 신여철은 송구하여 물러갔으나 신확은 그래도 무과에 응시하려고 하지 않았으므로 조정의 명령이 마침내 시행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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