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설] 태초에 사람이 "Hello world"라 하시었다. #4

싸라리리 2024. 6. 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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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악몽

 

장면 1: 강민호의 꿈

 

한밤중, 강민호는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악몽에 시달린다. 꿈속에서 그는 스타크래프트 경기장이다. 뜬금없이 고리쩍 게임을 하는 것이 이상하면서도 어딘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꿈속 대결 장면:

강민호는 AI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여러 전략을 시도한다. 첫 번째로 그는 정석적인 테란 바이오닉 전략을 선택한다. 그의 마린과 메딕 부대는 초반 강력한 공격을 시도하지만, AI는 정확한 타이밍에 탱크를 시즈 모드로 전환하며 방어한다.

강민호: "이럴 수가…"

 

두 번째 경기, 그는 신속한 공중 유닛으로 전환하여 뮤탈리스크 러쉬를 시도한다. 예전에도 많이 해봤다. 이거는 ai도 못 막는다. 그러나 AI는 이미 스포어 콜로니가 완성되어 두로 후퇴하는 사이 스커지들이 달라들어, 그의 뮤탈리스크는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다.

강민호: "말도 안 돼…"

 

마지막으로 그는 창의적인 드랍십 플레이로 상대의 후방을 공격하려 하지만, AI는 이를 예측하고 전 병력을 후방에 배치해 방어한다. 지형을 이용한 전략도 실패로 돌아간다.

강민호: "아…"

강민호는 절망에 빠진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비웃는 소리가 들리고, 그는 땀에 젖어 깨어난다.

강민호: "이럴 수가… "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온다.

 

 

 

장면 2: 워게임

 

방위사령관 박준호는 워게임 상황실에서 장교들과 AI와의 전쟁 시나리오를 지켜보고 있다. 

중위 이정훈: "사령관님, AI의 2차  공격 성공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박준호: "좋아"

 

중위 이정훈: "2분 후, 3차 공격 시작됩니다. 아니! 델타 방어선이 뚫렸습니다."

박준호의 눈썹이 살짝 흔들린다. 

이수민: "뭐라고?"

중위 이정훈: "2차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수민: "말도 안돼!"

 

중위 이정훈: "AI 전투1개대대 기지 내로 침입. 사령부 향해 진격중입니다"

박준호: "이정훈, 대공 포대 상황은?"

전혀 공격받지 않은 곳을 사령관이 물어보아 이정훈은 잠시 당황했지만, 즉시 대답한다. 

중위 이정훈: "대기중, 아니 교전중입니다."

다른 장교들은 놀란 표정을 짓고 긴장된 눈빛으로 모니터를 응시한다.

중위 이정훈: "브라보 중대가 붕괴 직전입니다."

박준호: "악몽이로구만"

주변의 참모들은 초조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불안을 감추지 못한다.

중위 이정훈: "알파 방어선이 무력화. 모든 방어선이 붕괴되었습니다."

 

박준호: "게임 중지"

 

워게임이 중지되고, 상황실은 조용해진다.

참모장교 이수민이 장내 방송을 진행한다.

이수민: "워게임 종료합니다. 이번 공격은 한민우 팀에서 기지점령 성공하였습니다."

상황실의 침묵이 이어진다.

 

박준호: "이수민, 5분 후에 참모회의를 소집해라. 한민우 팀도 참석시키고.. 남은 팀은 참모장들 없이 우선 진행해!"

이수민: "예, 알겠습니다!"

 

 

 

장면 3: 한민우의 승리의 비결

 

한민우와 팀원들은 자신의 AI 부대가 예상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상황실에서 그들은 AI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한민우: "휴 이렇게 간단하게 이긴다고?"

김영민: "그러게요. 이상합니다. 작년 성과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요. 어디서 이런 차이가 생긴 걸까요?"

한민우: "은우"

정은우: "데이터를 보고 있는데 너무 많아서.."

그들은 AI의 성과를 하나씩 검토하며 분석을 진행한다.

한민우: "잠깐만 이 쪽으로 와봐, 시작할 때부터 신경였는데, 이 AI가 다른 개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여기도.. 계속 이렇게 다니잖아"

정은우: "NM157.. 이거요?"

김영민: "그러네요... 이런 알고리즘은 누가 만들었죠?"

정은우: "... 이번엔 알고리즘 안만드는 걸로... "

 

한민우는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때 한 부사관이 들어와 말한다.

부사관: "한민우 팀장님, 사령관님께서 참모장 회의를 요청하십니다."

한민우는 놀라면서 영민과 은우의 얼굴을 번갈아가면서 바라본다.

한민우: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장면 4: 교수와 만난 정우석

 

김재현 교수: 48세, 데이터 과학 분야의 권위자. 정우석의 멘토이자 중요한 조언자.

이정민 조교: 29세, 김 교수의 조교로, 연구와 실험을 돕고 있다.

 

정우석은 김재현 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빛공과대학교를 방문한다. 교수연구실 문 옆에는 고급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Advanced Artificial Intelligence and Data Science)라는 교수의 연구 이름이 씌여있다. 

 

정우석: "교수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김재현 교수: "그래, 우석씨도 잘 지냈나? 이쪽은 이정민 조교야. 연구와 실험을 도와주고 있어."

이정민 조교: "안녕하세요, 정우석 선배님. 반갑습니다."

정우석: "안녕하세요, 정민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재현 교수: "우석씨, 어제 보낸 데이터는 잘 받았네. 게임 대회 데이터 같던데.. 직접 설명해주게."

정우석: "네 지난 주 프로게이머 강민호의 게임 데이터인데 여기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어요. 한 개체가 다른 개체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한 유닛의 ai가 마치 다른 유닛들을 가르치는 것 같은.."

김재현 교수: "가르친다고?"

교수는 표정에서 여유가 사라진다. 옆에서 이정민 조교도 관심을 보이며 자료를 함께 살펴본다.

김재현 교수: "단순한 할루시네이션이 아니라고...?"

정우석: "저도 그런 것 같아서 며칠동안 봤는데, 느려서 그렇지 시간이 지날 수록 가르치는 느낌이 커지고 있어요. 여기 보시면 병영 근처에 정지한 것 처럼 보이는 유닛이 있는데, 저 유닛이 있을 수록 다른 유닛들이 빠르게 강민호의 패턴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유닛의 인공지능이 저장한 데이터의 차이도 발생하고 있어요."

이정민 조교: "교수님, 이게 정말 가능한요? AI가 스스로 가르친다라는 건가요?"

김재현 교수: "게임 자체의 로직이 있을텐데, 그 안에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봐야.."

정우석: "저도 그래서 정말 가능한 일인지 의심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보면 볼수록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명확해요." 

정우석: "아, 그리고 과거의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흔적을 발견했어요."

김재현 교수: "과거의 데이터? 민준이가 장남삼아 말했던 여름학기의 악몽 말인가?" 

정우석: "네"

김재현 교수: "민준이는 뭐라고 하던가?"

정우석: "사실, 민준 팀장님께 먼저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휴가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아서 교수님께 급히 먼저 온 겁니다."

김재현 교수: "또?"

 

 

 

장면 5: 연결된 민준

 

민준은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다. 다랑쉬오름을 오르는 길에 딸 다은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한서진은 이렇게 말이 많은 민준을 거의 처음 본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김민준: "다은아, 여기는 다랑쉬오름이라고 해. 제주도의 오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야. 옛날에는 여기가 오름의 왕국으로 불렸대."

김다은: "왕국이요? 진짜 왕이 있었어요?"

김민준: "왕이 있진 않았지만, 이곳의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왕국이라고 불린 거야. 꼭대기에 올라가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

한서진: "이 다랑쉬오름은 이 왕국의 여왕님이지?"

김민준: "그럼!"

다은은 아빠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오름을 오르기 시작한다. 서진은 그런 두 사람을 미소 지으며 바라본다. 민준의 여유롭고, 다정한 모습은 여기 제주도 말고는 보기 어렵다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휴가를 미루려는 남편을 억지로 데려온 보람이 있었다. 

한서진: "우리 다은이, 오름의 왕국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네. 아빠 덕분에."

김다은: "아빠, 빨리 올라가서 경치 보고 싶어요!"

민준은 다은의 손을 잡고 다랑쉬오름 꼭대기로 향한다. 정상에 도착한 그들은 굼부리(분화구)에서 잠시 쉬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분화구 너머로 펼쳐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한서진: "여보, 이제 좀 쉬자. 다은이도 힘들어하잖아."

김민준: "알겠어. 여기서 잠시 쉬자."

 

그들은 분화구 가장자리에 앉아 쉬면서 다은에게 간식을 건넨다. 갑자기 민준의 핸드폰이 울리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고개를 갸우뚱한다.

김민준: "이상하네, 신호가 안 잡히네. 전화도 많이 왔었네.. 여긴 핸드폰도 안 터지나 봐."

한서진: "여보, 당신 이런 거 좋아하잖아. 자연과 함께하는 거."

 

민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때 소방드론 한 대가 그들 앞으로 날아와 멈춘다.

드론: "김민준님, 위치 확인되었습니다."

 

민준과 서진은 놀란 표정으로 드론을 바라보는데, 화면에 정우석이 나온다.

 

정우석: "팀장님! 왜 이렇게 연락이 안돼요!!?"

 


 

이번 화의 진행방식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토리의 진행 방향을 제시한 후 GPT가 제공하는 소재를 선별하여 이야기구조를 다시 만든다. 

2. 각 장면의 이야기를 제공하면 GPT가 각 캐릭터의 대사를 작성한다. 

3. 각 장면별로 대화의 내용이나 설정을 변경할 내용을 제시하면서 2~3회 수정진행

4. 완성된 본문에서 내용을 삭제하고 메시지로 수정되지 않는 부분을 직접 수정하거나 필요한 내용을 직접 타이핑

5. 삽화 그려달라고 요청 제대로 될때까지 수정진행해야 되는데 삽화는 계속 에러가 나서.. 그려지면 수정할 예정 시나리오의 내용을 제공하고 그리라니까 계속 에러나고 한장면 한  장면 다시 시켜서 그려서 올렸음. 너무 오래걸리고 원하는 그림이 잘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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