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양력탁지부 대신(度支部大臣) 고영희(高永喜)가 평안북도(平安北道) 운산군(雲山郡) 금광 회사용 부지(金鑛會社用敷地)로 들어간 전결(田結)과 답결(畓結) 14결(結) 84부(負) 9속(束)을 면제해 줄 것을 청의(請議)한 일로 인하여, 내각 총리대신(內閣總理大臣) 이완용(李完用)이 의논을 거쳐 상주(上奏)하니, 제칙(制勅)을 내리기를,"재가(裁可)한다."하였다. 12월 3일 양력탁지부(度支部)에서 전염병 예방비 1만 8,000원(圓)을 국고 잉여금 가운데서 지출해 줄 것을 청의(請議)한 일로 인하여, 내각 총리대신(內閣總理大臣) 이완용(李完用)이 의논을..